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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을 호랑소에서 덧글 1 | 조회 763 | 2021-05-09 17:53:45
Jasonlee  

어버이날을 어떻게 보낼까하다가 인적이 드물고 산속에 호젓한 호랑소펜션으로 결정했습니다.

6:30에 출발, 8시에 홍천휴게소에서 장모님일행과 합류, 8:30에 상남읍 수퍼에서 장을 보고, 9시에 미산식당에서 조식해결, 10시에 입소했습니다. 비오고나서 좋은 날씨가 예보되었는데 예상밖의 황사의 습격으로 다소 아쉬웠어요

조카들과 땀나게 족구시합도 하고, 걸어서 생둔분교캠핑장도 돌아보고, 솔방울을 모아 불쏘시게 삼아 화롯불에 고기도 구워먹었습니다. 소나무숲 냇가에 둥지를 틀고 유정란 4개를 품고있는 어미새를 발견하는 대역사도 있었네요.

우리부부는 펜션대신 소나무숲에 소형텐트를 피칭하고 잤는데, 바람소리와 물소리가 섞여 밤새 비가내리는 착각이 들 정도 였습니다. 이튿날은 언제 그랬냐는 듯 환상적인 날씨가 펼쳐져 집으로 가는 발길이 차마 떨어지지 않더군요.

장모님,처남댁도 모두 흡족한 표정에 저도 기분이 좋더라고요.


P.S 사장님, 직접 따주신 두릅은 차마 먹지못하고 집에가서 드시도록 장모님 드렸습니다.

 
주인장  2021-05-12 20: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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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감사드립니다
더욱더 최선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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