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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구경 잘 했습니다. 덧글 0 | 조회 621 | 2021-02-14 12:56:55
Jasonlee  

머문기간 : 2021년 음력설연휴

설날의식을 마치고 남은연휴 힐링이 필요했을 시점에 어디를 가볼까 고민끝에 호랑소펜션을 찾았습니다.

선자령을 추천했는데 등산은 부담된다는 분이 있었고, 캠핑을 감행하기엔 아직 날씨가 춥습니다.

호랑소펜션은 작년 봄부터 관심을 두고 있었는데, 여름엔 에어컨이 없다고해서 차마 예약을 못햇고, 차일피일 미루다 이번에 드뎌 입성을 해보게 되었네요. 운전하면서 가는길에 전화예약했는데, 딱 제가 생각한 방을 준비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수도권과 달리 미세먼지도 덜하고, 하늘도 너무 파랗고, 기온도 적당해서 일광욕을 실컷햇습니다. 작년여름 유난히 많은 비로 감히 내린천에 몸을 담그지 못햇는데, 이번엔 얼어붙은 내린천위에서 성큼성큼 걸어다니는 경험을 해봤습니다.

사장님 배려로 작은 모닥불에 불멍도하고, 특히 10시넘어 하늘에서 펼쳐진 별 Show는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7-8년 캠핑다니면서 보아왔던 밤하늘 중 최고였습니다. 다소 정적인 휴식이 아닐까 걱정했는데 일행이 모두 만족해해서 다행입니다. 주변경관이 너무 아름답고, 자연과 조화를 이룬 펜션이었고 숟가락/젓가락, 수세미,행주 등 작은 부분도 신경쓴 흔적이 느껴집니다.  조만간 팀을 짜고 테마를 준비해서 다시 함 다녀가고 싶은 곳입니다.


P/S, 사장님 제공해주신 김치 맛있게 잘 먺었습니다. 특히 총각무,,,정말 쩔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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